당화혈색소 수치표

당뇨병 진단 기준이 되는 당화혈색소 수치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혈액 검사 항목 중에 당화혈색소라는 검사가 있는데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을 수록 당뇨병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당뇨병은 제1유형, 제2유형이 있는데 대부분이 제2형 당뇨병에 속한다고 합니다.

제1유형 당뇨 원인은 유전적, 바이러스 감염, 자가면역 이상이 원인이 되지만 제2유형 당뇨는 노화,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운동부족 등으로 발병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예전처럼 노인만 걸리는 병이 아니라 최근에는 젊은 당뇨 환자가 급증했으며 임신성 당뇨 환자도 크게 늘어나 누구나 조심해야 하는 당뇨 위험군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당뇨이기 때문에 현재 내가 당뇨병에 걸린 건지 아니면 당뇨 위험군에 속하는 건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병 진단은 많은 변수가 있어 한 번의 혈당치로 진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널리 사용하는 방법으로 당화혈색소 수치표를 확인하는데, 혈액 속의 포도당 농도를 측정하여 진단하게 됩니다.

당화혈색소(HbAIC)는 적혈구에 있는 헤모글로빈과 혈중 포도당이 결합한 것으로 당화혈색소 수치를 알면 지난 2~3개월간 혈당 조절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당화혈색소 수치는 혈당이 높을 수록 증가하는데, 당화혈색소 수치표를 확인하여 정상/당뇨 위험군/당뇨병의 어느 군에 속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당화혈색소 수치표

(출처: 2015당뇨병 진료 지침, 대한당뇨병학회)

최소 8시간 이상 금식한 후 측정한 공복혈당이 100 미만, 식사 후 2시간이 지나서 측정한 혈당이 140 미만이면 정상인의 혈당입니다.

공복혈당과 식후 2시간 혈당 중 하나라도 이상이 있다면 당뇨위험군 or 당뇨병이라고 진단하게 됩니다.

당뇨 합병증을 유발하지 않으려면 최소한 당화혈색소가 8%를 넘기면 안된다고 합니다. 당화혈색소 수치가 1%만 줄어도 합병증 발생률은 21%감소한다고 합니다.(출처:영국당뇨병예방연구)

이렇게 당화혈색소 수치표를 통해 당뇨병 진단 수치를 확인해 보았는데요, 혈당을 조절하기 위한 방법으로 어떤 것이 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당뇨 환자인 경우, 혈당 조절과 에너지 저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슐린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거나 인슐린이 충분히 생성되지 않아 혈당이 높아지게 됩니다.

제1유형 당뇨 환자 및 임신성 당뇨 환자는 인슐린을 투여하거나 혈당강하제를 통해서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2유형 당뇨병 환자는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당뇨약에 의존하기 보다 식습관 개선과 운동량을 늘리는 방법으로 혈당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당뇨는 완치가 되는 병이 아니고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평생 관리하면서 극복해야 하는 질병입니다. 장기전으로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먼저 해야 할 것은 체중 조절입니다. 비만은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시키고, 심장혈관질환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체질량 지수를 통해 비만인지를 확인하고 영양 구성에 맞춰 하루에 필요한 열량을 섭취해야 합니다.

※체질량지수를 이용한 비만 분류표

(출처 : 사단법인 대한영양사회 협회 2013)

※표준체중 계산법

남성	키(m) × 키(m) × 22
여성	키(m) × 키(m) × 21

예를 들어 키가 164cm / 여성이라면, 1.64 × 1.64 × 21 = 56.48kg 이 표준체중에 해당됩니다.

평소 체중 관리를 하면 당화혈색소와 체내 지질이 개선되어 건강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표중체중 계산법은 어디까지나 기본을 제시해주는 수치이기 때문에 참고 정도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당화혈색소 수치표를 통해 당뇨 진단을 하고, 당뇨 전단계나 당뇨병인 경우에 표준체중 계산법을 통해 표준체중을 확인하는 것까지 알아보았으며 당뇨관리에 유요한 정보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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